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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스타 팔로워 수 45.4만 명…공공기관 중 1위
  • 편집국 기자
  • 등록 2023-11-06 09: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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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년 대비 콘텐츠 발행 늘려 숏폼 ‘릴스’ 콘텐츠 조회수 1천만 돌파…전년 동기 대비 300%↑
  • 다양한 촬영기법 활용 시민 니즈 부합한 영상 콘텐츠 호응…기획 전 과정에 자율성 부여
  • 시, “유익한 시정 정보뿐 아니라 재미와 감동 함께 나누는 소통공간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 아이와 함께 주말이면 어디로 나들이 나가면 좋을지 고민하던 서울시민 A씨, 여러 블로그를 들락날락하는 더 이상의 서칭(정보찾기)은 Never! 서울시 공식 인스타그램서 소개해주는 ‘#놓치면_안될_오늘’을 해시태그로 잘만 구독하면 서울시에서 열리는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에 대한 정보도 손쉽게 얻을 수 있다.

 

남산서울타워 미디어파사드 영상-114만 조회(왼쪽), 한강 불빛 공연 영상-60만 조회(오른쪽)

인구 천만도시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해주는 서울시 공식 인스타그램이 올해 10월 기준 45만 4천 명을 돌파했다.

 

특히, 도시 경쟁력 순위 세계 7위(일본 모리기념재단 도시전략연구소 기준)의 서울이 글로벌 탑10 도시 가운데 가장 많은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했다는 점에서 서울시 인스타그램은 시정 알리미를 넘어 시민들에게 ‘매력 특별시 서울’의 접점을 넓혀주는 소통 특화 채널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글로벌 탑10 도시 외 중앙부처 및 17개 광역시도·기초 지방자체단체를 포함, 국내 모든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중에서도 가장 많은 팔로워 수를 보유 중이다.

 

무엇보다 그 성장세가 가파르다. 서울시 인스타그램은 지난 2014년 6월 개설 이후 2017년 구독자 10만 명을 넘긴 후 7년 만인 올해 9월 45만 명을 달성했다.

 

시는 이러한 지속적인 성장 요인으로 최근 여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중 대세로 떠오른 인스타그램에서의 최적화된 숏폼 영상 콘텐츠, ‘릴스’ 게시물을 늘리고 시민 니즈에 부합한 정보전달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플랫폼정보 제공업체)에서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를 발표한 결과 국내 인스타그램 사용자 수는 올 4월 기준 2,167만명으로 대세 SNS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올 10월 기준 서울시 인스타그램 내 ‘릴스’ 게시물의 총 조회수는 지난해 같은기간('22.1월~10월/ 275만 회) 대비 약 3배 증가한 1,127만 회를 돌파했다. ‘릴스’ 콘텐츠 발행 횟수도 지난해 49건('22.1월~10월)에서 올해 94건('23.1월~10월)으로 약 2배 늘어났다.

 

올해 인스타그램 조회수 1위에서 5위를 차지한 콘텐츠 또한 모두 릴스 콘텐츠로, 1위를 차지한 콘텐츠는 지난 6월 ‘보라빛 남산서울타워 미디어파사드’이며 이는 BTS 페스타를 앞두고 인스타그램의 주 타겟을 고려, 실시간 현장 풍경을 담아 큰 호응을 얻었다.

 

2위는 올해 처음 개최한 ‘한강 불빛 공연–드론라이트쇼’를 안내한 영상으로, 행사에 대한 시민들의 열띤 관심만큼이나 인스타그램에서도 높은 반응으로 나타났다.

또한, 릴스 조회수 1,000만 돌파와 더불어 서울시 인스타그램 내 콘텐츠가 자발적인 입소문(바이럴)을 타며, 시민들이 즐겨찾는 민간 채널에서도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강 불빛 공연–드론라이트쇼’ 영상은 팔로워를 많이 보유한 패션매거진 ‘싱글즈’(242만)와 ‘아이즈매거진’(66만), 여행매거진 ‘트립고잉’(41만) 등의 채널에서 확산됐으며, 8월에 안내한 광화문책마당 야외마당 재개장 안내 콘텐츠의 경우 여행정보를 전달하고 있는 ‘서울여행’(61만), ‘daytripkorea’(45만) 등의 채널에 공유된 바 있다.

 

이외에도 시민과 함께하는 시의성 있는 ‘줍깅’(줍다+조깅,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일) 캠페인 전개와 더불어 공공기관에서는 보기 힘든 드론을 활용한 영상, 다양한 촬영기법을 적용한 레트로 감성의 감각적인 영상 콘텐츠를 통해 팔로워들 사이에서 폭넓은 인기를 끈 요인으로 꼽힌다.

 

인스타그램에서 자주 언급되는 장소인 한강(‘#한강’ 해시태그 수 452만개)의 쓰레기 문제를 환기시키고 올바른 배출을 유도하는 <쓰줍은 한강> 캠페인은 일상회복 이후 한강공원 방문객이 늘어났던 작년 가을과 올해 봄에 연속 추진되어 총 7천 건 참여라는 기록을 달성하였다.

 

서울 도심 드론 영상 <전지적 서울 시점>을 제작하여 국내 최초 경복궁 야경 드론 촬영 등 그동안 보지 못했던 서울의 풍경을 전했으며, 녹지공간과 수변공간에 조성하고 있는 서울의 FUN 디자인 사례들을 레트로 픽셀 기법을 활용한 감각적인 영상으로 제작, 발행하여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콘텐츠의 소재 선정부터 기획, 게시까지 서울시 뉴미디어 홍보 업무의 전 과정에 있어 미디어채널팀에게 부여된 높은 자율성도 공공기관 SNS는 딱딱하고 경직됐다는 이미지를 벗고 인스타그램 흥행몰이의 한몫 했다.

 

서울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MZ세대 팀원들이 콘텐츠를 직접 제작 및 발행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의적절한 정보전달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사진과 영상으로 제공하면서 재미와 정보 전달 모두를 잡았다는 분석이다.

 

올 추석의 경우, 고향에 가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한 서울에서 즐길 거리를 소개를 위해 추석 연휴에는 ‘아이와 함께 가기좋은 도심속 추캉스’, ‘트렌디한 서울 즐길거리’, ‘연인들을 위한 데이트 코스’, ‘서울관광 힙플레이스’ 4가지 테마로 나눠 서울의 다양한 문화행사 및 가볼만한 곳을 직접 기획해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서울시의 다양한 행사들을 직접 취재하여 ‘#놓치면_안될_오늘’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취재 당일 현장 스케치 영상으로 발행해 시민들이 원하는 정보전달 효과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요즘 젊은 세대들이 나들이 장소나 맛집‧카페 등 인스타그램으로 정보를 검색하는 것으로 안다”며 “주말에 어디 가야할지 고민될 때, 서울에서 열리는 문화행사나 축제 소식이 궁금할 때 서울시 인스타그램을 가장 먼저 찾을 수 있도록, 유익한 시정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재미와 감동도 함께 나누는 소통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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