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막혀있던 반려동물 간식제조업 인허가 숨통 트일까’
  • 편집국 기자
  • 등록 2024-04-25 09:35:58

기사수정
  • 강동구, 중앙부처에 수도법 개정 건의
  • 수도법에 묶여 인허가 장벽 높은 반려동물 간식제조업, 중앙부처 등에 관련 법 개정 건의
  • 규모에 맞게 업종 세분화하면 소상공인 등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 효과 기대

강동구가 지난 17일, 중앙부처와 서울시에 반려동물 간식 제조업 제도의 완화를 요청하는 수도법 개정을 공식적으로 건의했다고 밝혔다.

 

간식을 기다리고 있는 강아지

이번 건의는 최근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세를 반영해 관련 산업 소규모 사업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이려는 조치로 이루어졌다.

 

최근 반려인구가 급증하면서 반려동물 먹거리에 관심을 가지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라 반려동물 간식을 제조하는 단미사료제조업에 대한 인허가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강동구의 경우 국가 중요시설 중 하나인 암사아리수정수센터가 있어 관내 토지 대부분이 수도법의 제약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현행법상 공장으로 분류되어 있는 단미사료제조업에 대한 인허가에도 상당한 제약이 따른다.

 

강동구가 법 개정을 건의하게 된 것도 가축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단미사료제조업과 반려동물을 위한 간식 등을 제조하는 소규모 단미사료제조업을 서로 다른 업종으로 분류해 소규모 업장에까지 적용되는 까다로운 인허가 요건을 완화하기 위함이다.

 

향후 강동구의 건의사항이 채택되어 관련 법이 개정된다면, 관내에서만 이전보다 5배 이상 많은 지역에서 소규모 단미사료제조업을 영위할 수 있음은 물론 사업을 시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예비 창업자들이나 소규모 제조업체들의 진입장벽을 낮춰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강동구의 반려인구 증가와 일자리 창출에 부응하기 위해 소규모 단미사료제조업의 규제 완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여러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단미사료제조업 규제 완화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최춘식 “방음터널 불연성 재질 및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법안 추진”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지난해 12월 29일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상 화재에 취약한 플라스틱 일종인 폴리메타크릴산 메틸(PMMA)로 만들어진 방음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사망자 5명, 부상자 41명이 발생한 가운데, 방음터널 설치시 그 재질을 ‘불연성’으로 하는 동시에 방음.
  2. 외동읍, 2023년 ‘계묘년’ 신년 교례회 개최 경주시 외동읍행정복지센터는 4일 대회의실에서 ‘2023년 계묘년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외동농협이 주관한 이번 교례회는 외동읍민들과 함께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힘찬 한 해를 시작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외동농협조합장의 신년사를 시작으로 축하 떡 절단, 지역 발전과 화합의 건배제의 등 순으로 진행됐다. ...
  3. 안산시 상록구, 혜안 갤러리에서 예술작품 전시회 개최 안산시 상록구는 지역예술인 지원과 시민의 문화 향유의 기회 제공을 위해 구청사 내 혜안갤러리에서 예술작품 전시회를 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관내 예술인 및 예술단체 작품을 2023년 1월 9일부터 3월 31일까지 차수별 3주간씩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 전시 내용은 ▲권영미 개인전 ▲포커스 휠(상록수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제23회 ...
  4.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국토교통부 사업계획 승인…본공사 착공 서울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에 대한 사업계획을 지난 12월 29일 승인받아 2028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국토교통부(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해 8월 서울시가 신청한 이 사업계획 승인 신청에 대해 중앙 관계부처,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완료...
  5. 여수시, ‘안전한 농업환경 조성 사업’ 27일까지 신청하세요! 여수시가 농업 재해예방과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국비 2천5백만 원 포함 총 8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안전한 농업환경 조성 2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시범사업’은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과 작업능률 향상을 위해 보조장비와 보호구, 전문가 컨설팅, 안전관리 교육 등을 ...
영상뉴스더보기
  • 기사 이미지
  • 기사 이미지
  • 기사 이미지
  • 기사 이미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