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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맑아진 서울하늘, 서울시 초미세먼지 3년 연속 최저치 경신
  • 편집국 기자
  • 등록 2023-01-03 17: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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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미세먼지 ‘좋음’ 일수는 182일로 역대 최다, ‘나쁨’ 일수는 31일로 역대 최소
  • 노후경유차 저공해사업, 계절관리제 등 정책효과와 기상요인 등 복합적인 원인 추정
  • 서울시, 올해 ‘더 맑은 서울 2030’ 본격 추진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지난해 서울 지역 대기질이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2년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는 18㎍/㎥로 ’20년부터 3년 연속 최저 농도를 경신한 것으로, 초미세먼지 관측 이래 최저치다.

 

`22년 초미세먼지 `좋음` 일수(일평균 농도 15㎍/㎥ 이하)는 182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며, `나쁨` 일수(일평균 농도 35㎍/㎥ 초과)는 역대 가장 적은 31일로 나타났다.

’22년 초미세먼지 ‘좋음’ 일수(일평균 농도 15㎍/㎥ 이하)는 182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며, ‘나쁨’ 일수(일평균 농도 35㎍/㎥ 초과)는 역대 가장 적은 31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된 배경으로 국내․외 대기질 개선 노력과 기상여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지난 ’07년 서울의 공기를 선진국 수준으로 만들기 위한 특별대책 `맑은서울 2010`의 발표․시행 등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대기질 개선정책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모든 경유차 시내버스를 친환경 압축천연가스(CNG) 버스로 전환해 시내버스의 ‘탈(脫) 경유차’ 달성, 경유차에 대한 대대적인 저공해사업으로 지금까지 약 51만대가 저공해 조치를 완료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도 대기질 모델링 시스템으로 분석한 결과, 당초 예상했던 ’22년 연평균 수치와 비교해 실제 농도가 1.6㎍/㎥ 낮아진 것은 국내․외 배출량 저감 등의 영향인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 동북부 지역의 대기질이 좋아진 점 또한 서울 대기질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시는 올해도 시민들이 맑은 서울의 하늘을 체감할 수 있도록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대책과 자동차, 가정․사업장, 공사장 등 발생원별 대기질 개선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여 대기질이 나빠지는 ’22.12월부터 ’23.3월까지 4개월 동안 평상시보다 강화된 분야별 저감대책을 추진중이다.

 

특히, 서울시는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26년까지 국가 대기환경기준(15㎍/㎥), ’30년까지 런던, 파리 등 해외 주요 도시 수준(13㎍/㎥)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난 9월 발표한 ‘더 맑은 서울 2030’ 종합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인근 기후환경본부장은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의 3년 연속 역대 최저치 경신은 국내․외 기상여건 외에도 그간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시행해 온 다양한 정책적 노력과 시민의 참여가 함께했기 때문”이라며 “올해도 시민들이 더 맑은 서울 하늘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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